설적봉1 2013년 12월 어느날 덕유산 상고대 덕유산 하얀 상고대를 보는 것은 하늘이 내린 행운이다. 아무때나 산에 온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날 충분한 눈이 내려주고 밤새 습기를 머금은 바람이 서해바다 쪽에서 불어줘야 가지마다 송이송이 서리입자들이 들러붙어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들어낸다. 더구나 아침 해가 뜨면서 점차 날라가서 없어지므로 부지런하게 새벽부터 부산을 떨어서 산에 올라가야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덕유산 상고대는 인터넷에 많고 많은 정보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핵심은 아침 일찍 줄서서 기다리다가 곤도라가 운행되자마자 타고 올라갈것. 이유는 위에 써놨다. 그리고,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들려 중봉까지는 갔다가 하산할 것. 중봉까지 약 한시간 코스에 너무도 많은 아름다운 포인트들이 있다. 인터넷 사진들로 포인트를 눈여겨 보고 숨은 .. 2014.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