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튜너 우드케이스

마란츠 튜너에 우드케이스를 입혀줬습니다.

빈티지 튜너와 리시버는 우드케이스안에 자리잡고 있어야 뽀다구 지대 나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마란츠 튜너에도 우드케이스를 입혀주고 싶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마란츠 오리지널 우드케이스와 카피케이스를 EBAY에서 판매하는 것들이 있는데 너무 비싸서 마음을 접게 만들더군요. 국내 업체에서 제작하여 파는 것도 있는데 그 정도의 가격이면 질 좋은 원목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저는 오크원목으로 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만든 것이 아니고 공방에 사이즈를 주고 의뢰해서서 주문제작한 것이죠. 

오크 (참나무)는 가장 단단한 나무중의 하나라서 어지간한 스크래치는 생기지 않으며 페인트를 칠하지 않아야 더 이쁜 목재입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우드케이스는 사진상으로 판단컨데 원목이 아니고 MDF로 보입니다.  MDF는 습기에 약하고 무르며 겉면에 필름을 입혔는지 무늬목인지는 모르겠지만 필름은 오래되면 벗겨지기도 합니다.  전에 모 수리점 사장님이 빈티지 오디오는 부품조달이 간단하여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기기라고 말했는데 원목 우드케이스 정도는 갖춰줘야 제대로 빈티지 느낌이 나겠죠.  

아래 오크 원목케이스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시겠습니다.

 

 

 

 

마란츠 튜너 혹은 다른 빈티지 리시버에 원목 우드케이스를 입혀주고 싶으면 제게 메일 주세요. 목공방을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