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신년인사 단체문자를 보내려다 그룹채팅으로 가서 당황하셨어요?

J^ 2022. 1. 1. 10:41

신년인사 단체문자를 보내려다 그룹채팅으로 가서 당황하셨어요?

삼성폰에는 문자서비스가 채팅+라는 국제 비표준 메시징 앱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국내통신사들과 삼성이 협력하여 카톡에게 넘어간 대세를 만회하려고 애쓰는거죠.

삼성폰끼리는 자동으로 단체문자가 그룹채팅으로 날아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채팅+가 없는 아이폰 사용자가 수신자중에 끼어있으면 단체문자로 갑니다. 문자앱 들어가서 오른쪽 위에 설정에 들어가서 채팅+를 꺼버리세요.

신년인사를 카톡으로 안하는 이유가  모르는 사람끼리 톡방에 갖히는 당황스런 사태가 생기기 때문인데. 실제 카톡 초기에는 명절때마다 그런 난처한 톡방에 자주 초대되곤 했죠.

카톡과 문자메시지는 용도가 다르게 쓰이고 있는데 왜 통신사와 삼성은 이따위 기능을 문자에 넣어서 헷갈리고 불편하게 하는가. 대세 카톡에 대항하려 말고 문자앱만의 고유한 기능으로 살아남길. 그러다 카카오가 카톡에 단체문자 기능 제대로 넣어버리면 너네 아주 조지는 거에요. (지금도 단체문자처럼 카톡 보내는 트리같은 방법이 있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