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소설읽기) Where the Crawdads Sing - 이번 여름에 도전하는 영어 원서 읽기

J^ 2020. 8. 12. 19:46

Where the Crawdads Sing

강추합니다!

 

 

 

 


노스캐롤리나 어느 해안가, 집 앞에는 산호초 해변이 펼쳐져 있는 어느 곳, 얕은 물이 맑게 흐르고 푸른 풀숲이 자라고 각종 새들이 아름답게 화려한 깃털을 뽐내는 고요한 습지의 외딴 통나무집에 홀로 버려진 여섯 살난 여자아이가 고통스럽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소녀를 떠나고 소녀는 세상과 등지어 산다. 고통스러운 그녀의 빈 가슴을 채워주던 사랑마저도..

"Ma'll be back," he said.
"I dunno. She's wearin' her gator shoes."
"A ma don't leave her kids. It ain't in 'em."
"You told me that fox left her babies."
"Yeah, but that vixen got 'er leg all tore up .......
구어체 대화가 많이 나온다.


Delia Owen의 데뷰작임에도 2019년부터 30주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해서 골라본 책. 네이버 영어사전 검색은 다른 책보다 갑절은 더 찾아 보는 것 같다.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데도 책에서 잠시라도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동물학자인 작가의 탁월한 묘사력은 장면 장면 마다 영화와 같이 눈앞에 아름답고선명하게 펼쳐진다. 전혀 사전 정보없이 스포일러 모르고 읽으니 재미가 대단하다. 소설 말미로 갈수록 대략 뻔한 스토리 아냐?라는 생각도 들지만 결말을 알 수없다 미국 영화에서 잘 나타나는 작은 반전도 일어난다. 그래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두근두근 흥미롭다. 내용에 대해 느낌 좀 더 쓰고 싶은데 스포일러가 될까봐 그만둔다.

Where the crawdads sing 가재가 노래를 하는지 우는지 듣도 보도 못한 소리라 잘 모르겠는데 깊은 풀숲안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물이 자연 그대로 사는 곳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한다.

내 실력이 사전을 찾아봐도 이해 안되는 문장들이 있어서 한글 번역본이 나오면 다시 읽어보고 싶다.  누구인가 열심히 한글 번역하고 있을 것 같은데 얼른 출간 시키길.   나중에 할리우드 영화로도 명작이 되길 기대한다.


Crawdad Song이란다. 가재쏭이라니. 

https://youtu.be/4EinAwyQ3Xc


드디어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 번역판이 출간되었고 전자책으로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소설이 인기가 별로죠